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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성공전략]
면접관에 따른 인터뷰 방식

국내기업의 국제화와 글로벌 경영이 가속화 되면서 신입사원 인터뷰 시 외국인이 배석하여 인터뷰 중간 중간에 영어로 질문하는 방식, 그리고 우리말 인터뷰 시 면접관 중에서 영어에 능숙한 사람 이 질문하는 경우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면접 보는 사람의 인간성과 잠재적인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인터뷰시험의 중요성과 더불어 세계화, 국제화에 발맞춰 영어로 인터뷰 시험을 보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영어 인터뷰는 국내 기업들이 수험생의 영어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경우와 외국계 기업에서 실시하는 경우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각 기업체마다 종류와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면접위원의 구성에 따라

① 내국인에 의한 인터뷰,
② 외국인에 의한 인터뷰,
③ 내외국인 혼성에 의한 인터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외국인에 의한 인터뷰일 경우

① 우리말 인터뷰 전후에 별도로 1:1의 개인인터뷰 형식으로 시행되거나
② 집단 인터뷰 시에 외국인 면접위원을 한 사람 정도 배석시켜 우리말 인터뷰 도중에 질문하게 하는 방식을 취하기도 한다.

외국인이 면접관이 되어 인터뷰시험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수험생과 일상적인 대화를 하면서 질문을 이해하는 정도와 영어 식의 발상에 의한 표현력, 발음, 어휘 등의 기본적인 영어회화 능력을 평가한다. 이 경우, 관습이나 문화가 다른 외국인에 의해서 인터뷰가 이루어지므로 그들의 독특한 표현 방식이나, 예의 범절에 유의하면서 인터뷰에 임해야 한다.

2. 내국인 면접위원에 의한 경우

외국인이 인터뷰시험을 진행하는 것과는 달리, 내국인에 의해서 영어 인터뷰시험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간단한 생활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경향이 많으며, 우리말로 대답한 내용을 영어로 바꿔서 다시 대답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 내용이 결국 한국적인 것이거나 회사와 직결되는 것이 보통이므로 응시자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영어로 된 잡지 등을 주고 내용을 번역하라든지, 제출한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영어로 옮기라는 등의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요구들은 외국인이 인터뷰를 하는 것에 비해 수험생들을 당황스럽게 하는 경향이 있으나, 자신의 능력만큼 차분하게 요구에 맞게 대답해야 한다.

정말 유념해야 하는 것은 인터뷰에 참관하는 사람이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학벌보다 실무능력과 순발력을 중요시 한다는 사실인데 그 이유는 외국계 기업은 학연 등 업무 외적인 요소와는 상관 없이 단시일 내에 자기 조직의 일원으로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기 때문이다.
외국계 기업이 바라는 인재가 갖추어야 하는 중요한 자질은 영어실력이다.
어느 수준의 영어 실력을 요하느냐는 회사, 직종에 따라 제각각 이지만, 같은 비서직이라 하더라도 한국인 상사의 비서라면 전화 응대가 가능한 기본적인 회화 실력과 영문 서류 작성이 가능한 수준이면 오케이지만 외국인 중역의 비서라면, native 수준의 영어실력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