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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룹면접
대부분의 대기업에서 실행되고 있는 면접 유형으로 2명 이상이 한 조를 이루어 면접을 보는 것입니다.
주로 3명에서 6명 사이의 인원이 한 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접관은 원어민이나 한국인 인사 담당자로 2인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개개인의 특징이 다른 지원자와 동시에 비교 분석되므로 본인을 잘 드러내며 독창성을 보여 주되 너무 혼자 튀거나 다른 지원자를 깍아 내리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지원자에게 같은 질문을 건네며 토론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다른 지원자들의 눈치를 보거나 하지 말고 실수를 하더라도 먼저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본인의 유능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팀 구성원으로서 팀워크에 강하다는 인상을 주도록 합니다. 같은 질문을 건넬 때 앞에 말한 지원자의 대답을 똑같이 반복하거나 의견이 같다는 등의 성의없는 답변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2. 일대일면접
일대일 면접은 국내 대기업의 경우 2,3차 채용 절차에 포함되며 중소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에서는 그룹 면접보다는 일대일 면접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면접관의 입장에서 볼 때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으나 지원자의 특이사항을 상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면접 방법입니다. 일대일 면접의 경우 그룹 면접보다는 느슨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서먹함을 완화시키기 위해 인사와 자기 소개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떨리더라도 면접관과 눈을 맞출 수 있도록 하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질문에 자신감있게 대답함으로써 회사 업무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도록 하세요. 회사 업무와 회사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이력서에 기재된 특이 사항을 구체적으로 질문할 수 있으니 미이 숙지하고 영어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합니다. 면접관을 회사의 상사 혹은 인생 선배라고 가정하여 회사 및 업무와 관련된 질문 등을 미리 준비해 기회가 생기면 질문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전화 면접
외국에서 인지도가 더 높은 외국계 회사(지점)나 대학원 또는 MBA 입학 절차에 요구되는 서류 전형으로 1차 스크리닝을 전화 면접을 통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지원자가 많거나 거리 문제등의 이유로 직접 대면이 어려울 경우 전화 면접으로 1차 면접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해외 취업의 경우 필수 관문이고 2차 면접 전 반드시 통과해야 할 관문이기도 합니다. 전화 면접의 경우 상대방의 시선, 표정, 입 모양 등을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영어에 익숙치 않은 지원자의 경우 직접 대면 면접보다 힘들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익숙한 상대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얘기하되 면접중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표정이 아닌 목소리로 열정과 관심을 표현하려면 미리 자신의 목소리를 한 번 녹음해 들은 후 톤이나 스피드를 조절해보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질문이 어려워 답이 생각이 나지 않을 경우 그냥 침묵하지 말고 정중히 양해를 구합니다.

예: Would you please repeat your question again? 질문을 반복해 주시겠습니까?
I’m sorry but I haven’t thought of the answer to that question. Would you please ask me another question?
죄송하지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다른 질문을 해 주시겠습니까?
Would you give me some time to organize my thoughts? 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좀 주시겠습니까?
4. 패널 면접(Panal Interview)
일대다 면접을 뜻합니다. 1명의 지원자를 2인 이상의 면접관이 면접하는 형태입니다. 경력직 부문 채용시나 대학원 입학 절차등에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이 면접에서 면접관은 지원자가 질문에 대한 이해와 일관성 있는 답변을 하는지를 보게 됩니다.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연령, 직책 및 관심 분야가 다른 면접관들이 수긍할 수 있는 답을 제시하기가 그리 쉽지 만은 않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할 때는 질문을 던진 면접관 이외의 면접관들과도 시선을 맞추도록 합니다.
5. 압박 면접(Stresss Interview)
지원자를 극도의 긴장 상태로 몰아 문제 해결 능력 및 대처 능력을 평가합니다. 주로 영업 및 유통업체 등에서 많이 시도하는 면접 유형입니다. 약점을 들춰내거나 비꼬거나 따지듯이 질문을 하기 때문에 당황하기 쉽지만 절대로 개인적,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질문에 차분하게 답변해야 합니다. 필요 시에는 질문을 반복해 달라고 요청하여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벌 수도 있습니다. 너무 성급하게 답변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정확한 답변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정확한 답변을 구할 수 있는 해당 분야 전문가를 찾는 게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질문을 던진 면접관조차 더러는 정답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할 정도로 이런 유형의 면접 질문들은 정답도 오답도 없고 단지 논리적인 답변만 있을 뿐입니다.
6. 블라인드 면접(Blind Interview)
지원자의 출신 학교, 출신 지역, 연령, 결혼 여부, 자격증 등 지원자의 역량과 상관 있는 정보를 제외한 상태에서 면접을 진행합니다. 배경이나 학력 등에 대한 편견없이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고안된 방법입니다. 평소 경험이나 자격 요건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지원자라면 이런 면접을 실시하는 회사를 지원해 볼 만도 합니다. 하지만 면접을 통해 본인을 어필해야 하기 때문에 말솜씨가 좋아야 하고 본인의 강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하여 준비된 인재라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하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답변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정리해 두는 것이 필수입니다.